투믹스 웹툰 니플헤임 2차 창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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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니플헤임/오스카+듀크] 괴물에게

지하조에서 명예로운 죽음을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스카이지 않을까~ 에서 시작한 무언가. 듀크 안 나옴. 사망소재 주의.

* 검보라빛 리본이 바람에 너울거렸다. 실크의 매끄러운 광택과 린넨의 굵은 섬유 조직이 오스카의 눈앞에서 어지러이 흔들렸다. 집마다, 돌아다니는 사람마다,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검보라빛 리본을 잘 보이는 곳에 매달고 있었다. 오스카는 그 검보라빛에서 누군가를 떠올리기라도 하는 듯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. 눈꺼풀 안쪽에서도 검보라빛이...